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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탐방

동네에 있었으면 좋겠는 티룸, The Tea Rooms 영국에서 지내면서 가 본 티룸이 몇 개인지 세어 본 적은 없지만 그래도 기회가 있을 때면 애프터눈 티를 찾아 마시기도 했고, 제대로 차린 애프터눈 티까지는 아니어도 크림티(스콘+티)는 종종 마시곤 하는데 그 중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티룸, The Tea Rooms. Stoke Newington이라는 멀디 먼 동네에 있는 티룸이라 제한된 시간과 동선으로 움직이는 관광객에게 추천할 만한 곳은 전혀 아니다. 영국에 처음 왔을 때 런던에서 애프터눈 티 할만한 데 어디 있나 찾아보다가 발견한 그저 소박한 동네 티룸. 하지만, 조금 넉넉한 시간을 가지고 런던을 여행하는 사람에게는 '현지인 놀이(?)'하기 좋은 곳. 이 티룸이 있는 Church Street에 아기자기한 가게도 많아서 구경하기 좋다. 사실 나는 이 거.. 더보기
스크랩: Best Breakfast in London http://golondon.about.com/od/eatingdrinking/tp/Best-London-Breakfasts.htm Eating out at breakfast time in London is a lot more fun than just fried food or toast. Find out where Londoners have decided you can find the best breakfasts in London. These recommendations were suggested by Londoners as they offer reasonably-priced with a selection of breakfast foods, including vegetarian choices, in a .. 더보기
먹고픈 게 많아 눈물 나는 밤, 2009/06/29 프랑크푸르트 벼룩시장 포스팅에 사진만 끼워두고 비워둔 주제에 새로운 포스팅이다. 어쩔 수 없다. 보상받지 못해 구천을 떠도는 나의 식욕에 대한 망무기굿이려니. 또 돈부리에 갔었다. 이번엔 새우튀김이 함께 올라가는 믹스가츠동과 스페셜동. 이 집의 대표선수인 가츠동은 더 이상 처음 먹었을 때처럼 센세이셔널하진 않지만, 입에 착착 달라붙는 소스와 톡 깨서 얹은 날달걀이 무척 고소하다. 가츠동이 이렇게 맛있으니 가츠나베도 맛있지 않을까 싶지만, 이 곳에서 덮밥을 시키지 않는 건 어쩐지 죄악같아. 생가리비, 연어, 문어, 새우가 골고루 얹어나오는 스페셜동도 좋다. 특히 달콤한 생가리비가 너무 맛있어서, 생가리비만 한 접시 쌓아두고 먹고 싶다. 기린 맥주 한 병 나눠 따르고 말도 없이 묵묵히 먹는다. 시은언니의 손.. 더보기
미식 탐방 구보다 우동, 성북동 30분이나 기다려서 먹을만한 우동이냐고 묻는다면 대답을 망설이게 되겠지만 가격 대비 만족도 굿. 성북동에 갈 일이 있다면 가볼만한 곳이다. 2시에 겨우 자리 잡고 앉았더니 아쉽게도 상자초밥은 동이 나버려서 먹어보질 못했다. 다음 기회를 노려봐야지. Euro Gourmet, 통의동 통의동에 아기자기한 식당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골목길 안쪽이라 새로 생긴 줄도 몰랐는데 미유가 알려줘서 함께 가보았다. 음식 맛은 나쁘진 않은데 가격 대비 만족도가 아쉽다. 테이블도 많지 않은데 굳이 카페테리아처럼 카운터 주문/선지불로 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은데, 서빙을 해주는 것도 아니면서 10% 부가세라니 과하다는 인상. 굳이 다시 찾아가게 될 것 같지는 않은 아쉬움. Le Frenchie, 통의동 E..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