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07/01/15
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2006)Pan's Labyrinth 7감독길예르모 델 토로출연이바나 바쿠에로, 더그 존스, 세르지 로페즈, 마리벨 베르두, 애리아드나 길정보판타지, 드라마 | 스페인, 멕시코, 미국 | 113 분 | 2006-11-30 비록 번역문이기는 하나 깍듯한 어조의 서간문을 읽고 나니 다소 과장된 듯한 서간체가 잠시 입에, 혹은 키보드를 두들기는 손끝에 배어버렸습니다. 어설픈 경어는 가증맞은 구석이 있어 불필요한 감상을 배제한 간결체로 글을 쓰고 싶지만 어쩌겠습니까 얄팍한 감상의 결정체, 그게 바로 저인것을요. 이상하게 잠이 오지 않는 밤입니다. 새벽이 깊어갈수록 오히려 정신이 맑아집니다. 저녁식사 후 마신 커피 때문일까요? 그렇다면 참으로 희한한 일입니다. 평생 카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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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2009/05/03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2009)Sisters on the Road 8.6감독부지영출연공효진, 신민아, 추귀정, 김상현, 문재원정보드라마 | 한국 | 96 분 | 2009-04-23 미유님이 소개해주셔서 두 배우와 포스터만 보고, 퇴근길 쭐레쭐레 걸어서 은진이와 광화문 스폰지에 다녀왔다. 모처럼의 영화관 나들이라 좀 즐거웠다. 영화는 꽤 괜찮았다. 특히 두 여배우가 참 좋았더랬다. 여태껏 한 번도, 심지어 에서도 내겐 별 매력이 없었던 신민아양이 처음으로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 오랜만에 이동진 기자의 블로그에 들렀더니, 이 영화에 대한 평이 있더라. 어찌 된게 내 마음을 그대로 스캔한 듯한 평이어서, 굳이 내가 활자화하지 않아도 이 분 글에 묻어갈 수 있다니 참 간편하구나 싶다가도, 어쩜 같은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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