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르고 벼르던 토요일 재래시장에서 장 보기. 멜리나 덕에 눈이 높아져 그런가 스트라스부르의 자그마한 장보다도 성에 안 찬다. Bio도 Demetre도 안 보일 뿐 아니라, 채소, 버섯 종류도 훨씬 못해. 양보다는 질이란 말이지. :-(
색깔이 예뻐 오늘 사 온 채소와 과일 일부 줄 세워 사진 찍어봤다. 일부 채소, 허브와 생강, 생선 등은 프레임 안으로 들어오는 영예를 누리지 못함 ㅎㅎ
그렇다. 드디어 처음으로 시장에서 생선을 산 것이다! 어버버 거리며 사오긴 했는데, 넘 비싸서 눈물 날 뻔... 작은 오징어 3마리, 작은 가자미 1마리, 아구 2조각 샀는데 28유로다... 헐. 보니까 아구가 엄청 비싼 듯. 500그람도 안 되는 두 조각에 17유로가 다 뭐라니. 가격 제대로 안 살피고 이미 주문한 탓에 그냥 사 들고 왔지만 이렇게 또 배우는 것이려니.
일단 시장에서의 경험치를 한층 높였으니 다음 번에는 고기도 사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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