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지킬앤하이드 이런 지킬, 이런 엠마... 그리고 한층 발전된 루시.지겹다 지겹다 했지만, 오랜만에 보니 무척 재밌었다!대극장에서 이런 경지의 연기를 볼 수 있구나, 연기도 연기지만 빼어난 신체비율과 콧날은 배우에게 절대로 필요한 자산이구나 싶던. 2/11 오이디푸스평이 아무리 좋아도 내 몸이 피곤하면 헛일. 꽤 인상적이었지만, 근친상간이 뭐 그리 죄란 말인가 오히려 초탈하게 되던...;;;2/16 천국의 눈물이런 걸 제값 다 주고 보다니... [싸인] 본방 놓쳐서 무지 속상했음 -_-(* JYJ와는 연이 아님...)3/20 3월의 눈노배우의 내공. 아름다운 극본. 집을 허물어뜨리는 망치소리와 함께 무너져내리던 내 마음. 3/23 나윤선 콘서트경이롭다. 4/17 햄릿전반적으로 비장한데, 웃기고 재밌다! 근데 클로디어스가 살아남다니, 깜짝이야... 무대화된 햄릿은 언제나 민폐형 캐릭터. 이번엔 더더욱. 연출가의 목소리가 참으로 낭랑하게 들려오는 것 같던 극.4/21 이적 콘서트앵콜곡 [다행이다]에 문득 서글퍼지던 마음.5/14 너와 함께라면흥미진진. 포복절도. 끊임없이 웃다 울다 웃었다. 5/19 아놀드 웨스커의 키친키친에 대한 얘기일 줄 알고 예매한 건데, 키친에 대한 얘기가 아녔다.뭘 원하냐구? 뭘 원하냐구? 뭘 원하냐구?!!!!!6/2 Keith Jarrett 콘서트6/16 키라사기 미키짱영화 보면서 연극으로 만들기 좋겠다 생각했는데, 역시 충실하게 무대로 옮겨왔다. 왕년에 팬질 한번 찐하게 해본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코미디.6/18 억척가아, 판소리 그리고 이자람!!! 6/25 동편제 적벽가전후반의 대비. 전쟁이 이렇게 익살맞을 수도 있구나. 적벽가로 판소리에 입문하다. 7/1 동치미타의로 봤는데, 이런 작위적인 신파는 보기 힘들어....8/31 단편소설 입체낭독극장 칼자국한 문장 한 문장이 선연한 풍경으로 그려졌다. 앞으로도 문학과 연극의 만남이 자주 이루어졌으면. 9/3 왕세자 실종사건여전히 죽달은 죽도록 달리고 있다. 지고지순함을 향해. [호야]와 많이 겹치는 듯 했으나 고궁에서 만나는 궁궐의 이야기인 것만으로도 운치 있었다. 모든 게 잘 맞아떨어진 느낌. 김하늘의 재발견. 10/2 일 가르델리노음악에 집중할 수 있던 시간. 11/27 안토니와 클레오파트라이게 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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